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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나에게 딱맞는 부동산 강의 선택 방법 (경매강의 등)

by 딩고스 2023. 3. 29.

나에게 딱 맞는 부동산 강의 선택 방법

22년까지 부동산 폭등기를 거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 번이라도 안 한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강의도 많이 생겨나고 강의만 들으면 무조건 좋은 부동산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현혹하는 강의도 정말 많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4년 전부터 돈을 주고 여러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된 강의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도움이 안 된 강의도 많았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투자성과는 적지만 부동산 강의를 고를 수 있는 눈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의를 듣고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부동산 강의 선택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피드백이 가능한 강의를 추천합니다.

강의를 하면 피드백이 당연히 가능해야 됩니다. 강사가 말하는 내용을 100% 내 것으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강사가 설명을 잘하고 좋은 방법을 가르쳐줘도 실제로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왜냐면 똑같은 사례가 나와도 결국 내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강사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올려만 놓고 거기에 대해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물론, 카페나 커뮤니티에 질문을 할 수 있으나 강사의 대답을 즉각적으로 받는 것은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단톡방도 운영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회원이나 스텝이 대답을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질문의 경우 개별성이 강하고 프라이버시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오픈된 공간에서 질문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어떤 물건에 대해 질문을 하면 다른 사람이 그 물건의 정보를 파악하고 먼저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유명강사의 강의는 비추천합니다. 

전 유명강사들의 강의를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분들의 강의를 들을 때는 강의자체가 재밌고 내가 진짜 좋은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는 느낌도 들어 강의시간 자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강사가 유명한 만큼 이미 유튜버나 책 카페글 등에서도 똑같은 말을 들을 수 있고 강의 내용에 나오는 사례, 하는 말 등이 계속 반복해서 나옵니다.

 

 

처음엔 그 강사분의 마인드와 실력이 좋아서 그분의 책을 여러 번 보았고 유튜버도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동산 경매 중급, 고급, 상가투자 등 여러 강의를 들어보니 예시를 들어주는 사례가 비슷했고 그렇기 때문에 사례들도 이미 오래전에 낙찰받았던 물건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례나 방법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지금 안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들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강사들은 강의를 듣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고 합니다. 투자 한건으로 그 강의 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카페에 가면 그 강의를 듣고 수익을 낸 후기들도 많습니다. 나도 그렇게 수익을 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몇 명 듣고 몇 명이 수익을 냈는지는 모릅니다. 강의를 광고할 때에는 카페 후기를 캡처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유튜브에 출연시켜서 놀라운 성과를 나타낸 사람의 말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 퍼센트의 사람들이 그 성공적인 투자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강의만 듣고 실행을 안 하면 힘들지, 네가 열심히 임장을 안 해서 그렇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은 사람들 중 80%가 수익을 못 냈다면 그 강의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강사들도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수익을 못 낸다고요. 강사들도 압니다. 못할 것이라는 걸요.

 

 

 

 

 

강의 내용이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강의를 듣고 적어도 수익을 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못 내더라도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유명강사의 강의비용들은 너무 비싸고 그것들을 한두 개씩 듣고 투자 성과를 못 내다보면 자신감도 없어집니다.

 

강의는 나에게 맞아야 됩니다. 내가 부담 안 가지게 들을 수 있고 내 실력에 맞아야 됩니다. 요즘 모 부동산 강의 사이트에서는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면 후기를 안 썼다고 구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터디할 때 카페 활동을 보고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면접까지 해야 스터디를 합격시켜 주는 곳도 있습니다. 돈 내고 강의를 듣는데 주객전도가 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니 만큼 그만큼 사람들이 선호를 한다는 말입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건 내가 수익을 내는 것이니 잘 알아보고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아마추어 강사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크몽 등)

두 번째와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사실 아마추어는 아니고 나 자신보다 조금 더 실력 있는 강사를 추천합니다.

 

 

왜 아마추어 강사를  추천할까요? 강사들은 최소한 성과를 내 본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투자로 돈을 벌어봤다는 얘기지요. 그럼 그분들이 했던 방식을 따라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네 벌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이유는 내가 돈을 벌려고 듣는 것입니다. 강의시간이 재밌고 기분 좋으려고 듣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안유명하고 저렴한 강사에게 1대 1로 배운다면 내가 투자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까요?

 

네, 전 많이 된다고 봅니다. 제가 유명강사에게 온라인으로 들었을 때에는 강의내용 중 궁금한 게 있어도 강사에게 메일을 보내면 답장도 오지 않았는데 크몽을 통해 1대 1로 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궁금한 모든 것을 질문할 수 있었고 뒤에 피드백도 여러 번 받아서 거의 강사의 모든 지식을 흡수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배운 내용으로 투자물건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네 번째, 강의보다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사실, 진짜 말 못 하는 사람 빼고는 강의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왜냐면 투자 방법이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대신 그 사람의 성품과 말투, 투자물건의 종류 등에 의해 나와 맞고 안 맞고 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성품은 안 봅니다. 그냥 친절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친절하다는 말은 내가 원할 때 물어보는 것에 대해 답변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보다 스터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의만 듣고 실행을 안 해서 인데 스터디는 조를 짜서 임장도 가고 서로 투자의 사례도 공유하는 등 서로에게 자극이 됩니다.

 

투자를 위해 강의 듣는 사람을 주위에 찾아보면 잘 없습니다. 직장인들은 더욱더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투자 관심사를 가진 것만으로도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또 좋은 꿀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보다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나한테 꼭 맞는 강의 추천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강의뿐만 아니라 세무사 선택방법도 마찬가지고 직원 선택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력보다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세무사 같은 경우도 자격을 갖춘 전문직이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내가 의견을 내어서 알아봐 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럼 친절한 세무사는 관련된 여러 방법을 알아보고 최고의 해결책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내가 듣는 강의나 듣고 싶은 강의가 정말 도움이 되는 강의인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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